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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Institute of Global
* 모든 것은 미술이다-글 박정수 본문
나는 주식보다 미술투자가 좋다 中 - 이 작가를 주목한다- 윤경아
* 모든 것은 미술이다-글 박정수
긴 겨울지나 대지(大地)의 봄 햇살, 따사로움 흠뻑 받아
연(蓮)은 동그랗게, 동그랗게 나의 마음속에 싹을 틔우고
일상(日常)에 지치고, 나른함에 졸고 있는 영혼(靈魂)을 깨워
작업실의 망치소리와 톱질의 손놀림이 다가와 새롭게 생동(生動)하고 있다.
연(蓮)을 통해 무얼, 표현(表現) 할 수 있을까?
채움과 비움의 작업(作業)을 반복(反復)하면서
심상(心象)에 투영(投映)된 삼라만상(森羅萬象)들의 모습들을
연(蓮)꽃의 맑은 향기(香氣)로 퍼져나가게 할 수 있다면...
영혼(靈魂)을 두드리고, 다듬고, 깨워가면서
작품삼매(作品三昧)에 빠져들 수만 있다면...
작품 속에 담겨져 있는, 그 모든 것들은 곧 나의 세상이야기이며
나의 숨소리이다. 연(蓮)꽃의 바람에 흔들림이다.
(윤경아의 작업노트 중에서)
“벌써 10여 년이 흘렀군요. 참 빠르네요.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예술가는 여전히 힘든 것 같아요. 1996년 6월 대학원 석사 학위 전시로 「서정적 이미지의 조형표현 연구」라는 논문과 함께 인사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어요. 그때 어떤 갤러리에서 제 작품을 사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너무 싸게 살려고 하는 겁니다. 사실 판다는 것도 생소했지만 재료값이라도 되어야 하거든요. 고민 많았죠. 마침 고모부께서 그 작품을 사시겠다는 거예요. 본인의 어릴적 개울가에서 노닐던 추억과 개구리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며 80만원에 사셨어요.”
“처음 하는 전시는 누구나 희망과 고민이 함께하거든요. 인공적으로 만들 사물과 자연에서 오는 생명체를 만들어서 우리 사람들의 정서를 말하고 싶었어요. 2-3년 동안 최선을 다 했죠. 그러다보니 벌써 8번의 개인전을 했답니다.”
회화, 조각, 공예 등 전공의 과정을 다르지만 미술품을 제작하는 결과는 비슷하다. 세기의 거장이라는 피카소는 회화 도자 조각 등 다양한 방면에서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전공이 무엇이냐에 따라 작품 성향도 그것이라고 취급한다. 윤경아는 공예를 전공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공예가라 부른다. 하지만 그를 공예가라 불러서는 그의 미술품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는 예술가이다. 그의 작품은 회화이다. 그림을 그리는 재료가 붓이 아니라 금속일 뿐이다.
사전에 붓으로 그림을 그린다. 물위에 철썩 내려앉은 듯한 연잎위에 한가로운 잠자리를 그리고, 바람결에 숨죽이는 풀벌레를 그려낸다. 그려낸 그림을 바탕으로 금속을 두들기면서 재단 한다. 불기운과 망치를 통해 작은 생명체가 탄생한다. 얇은 바람에 따라 잔잔히 움직이는 물결 아래로 작은 물고기들이 따라간다. 참으로 행복하다.
因-蓮, 60호, 적동, 2007
“2007년 5월 세종호텔 세종갤러리에서 초대전을 하던 중 중년의 남자 분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화랑 담당자를 만나지 못해서 작품 가격을 물어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작품 설명도 했더니, 본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작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화랑 초대전이라서 작품 가격이나 판매관계를 담당 큐레이터와 직접 하라고 연결해 주었죠. 500만원에 판매되었다고 하더군요.”
“하고 싶은 말요? 뭐.. 사실 요즘 같은 과학시대에 연금술을 믿는 사람은 없거든요. 쇠를 금으로 바꾼다거나 하는 따위의 것요. 제 작품이 연금술과 같았으면 좋겠어요. 연잎을 바라보면 그래요. 살랑거리는 물결위에 가만히 내맡겨진 이파리가 내 작품에 와서 정말로 살랑거렸으면 좋겠고, 솜털을 지나는 작은 바람결이 내 작품에 묻어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윤 경 아 (Yoon, Kyung A)
1971년 목포출생, 1996년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속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YOON조형연구소등 동신대학교 보석공학과 박사과정에 있다. 개인전 8회와 초대전 및 단체전을 150회 개최 하였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등 20회의 수상경력과 전라남도 미술대전 심사등 10회의 심사경력이 있으며, (사단법인)광주,전남 산업디자인협회 추천작가로 활동 중이다.
[출처] 작성자: 현미경
나는 주식보다 미술투자가 좋다 中 - 이 작가를 주목한다- 윤경아
* 모든 것은 미술이다-글 박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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