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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근대미술 속의 여성 화가들 -1 본문

중동 미술사

터키 근대미술 속의 여성 화가들 -1

sunaeart 2010. 10. 30. 17:40

터키 근대미술 속의 여성 화가들

 
터키에서는 근대부터 여성 화가들이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터키 남성들에 의해
오랫동안 준비되어진 서구회화는 터키 근대 여성미술의 뿌리가 되었다. 
1
914년에 여성 미술 아카데미(Academy of Fine Arts for Girls)
세워졌으며,
미히리 뮈쉬픽(1886-1954), ‘벨크스 무스타파’(1896-1925)
사비하 보즈잘리 (1903-1998) 그리고 할레 아사프 (1905-1938) 등은 중요한 터키 근대 여성 서양화가들이다. 이들은 서구화를 추구했던 오스만제국 말기의 사회·문화 변화의 산물이다. 터키는 이웃인 유럽을 통하여 서구회화를
직접 배웠다.

1910년대 터키는 세계 제 1차 대전에 참여하고 패전하는 어두운 시기였다. 즉, 이슬람 왕정이었던 오스만제국이 터키공화국으로 변화하는 큰 혼란기였다. 격동기의 근대 사회는 민족주의, 계몽적 봉사정신 그리고 사회 개혁적
진보사상으로 자유정신과 개인의 개성을 강조하였다. 근대라는 세계사속에 아픈 민족사를 가진 나라들이 많이 있다.
오스만 제국은 약 624년 동안 명맥을 유지한 기마 민족의 영광을 누린 대제국이었다. 그러나 1914년 제 1차
세계대전에서 실패하여 분할 점령되었다.
독립운동에 승리한 터키는 1923년 터키 공화국을 선포하였으며, 초대 대통령의 모더니즘 프로젝트로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터키 근대미술은 큰 각광을 받으며 발전해갔다.

 1923년 10월 29일 민주주의, 이성주의, 그리고 모더니즘을 건국이념으로 터키 공화국이 탄생하였다. 1926년에는 새 교육법의 시행으로 여성 미술
아카데미도 다른 대학들과 같이 남녀공학으로 교육을 하게 되었다.
이후 터키 근대 여성 화가들의 작품은 후기인상파 등 서양의 여러 미술 양식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하였다. 20세기의 급변하던 사회를 이 여성 화가들은 회화적 매체로 표현하여 근대적인 성격을 뚜렷이 보여준다.

이 시기의 근대 유럽의 신여성들은 개인적 자유를 만끽하기 시작하였으나, 터키 근대 여성화가에게는 민족을 계몽하고 봉사해야하는 사명이 주어졌다. 터키 근대 여성 화가들은 터키와 국외의 대학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교수로 가르치기도 하고, 훌륭한 창작을 해나가면서 터키 국민을 계몽하고 봉사하였다.
 


출처;   터키 여행 같은 터키 미술 이야기
(12개 강의로 이루어진 터키 미술과 터키에 대한 이해)
안선애| 이화출판사| 2007.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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