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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1

선생님, 안녕하세요? 건강하시죠? 많이 보고싶어요. 세상이 좁아졌다지만, 멀기만하죠. 이제 이 블로그를 통해서 편지 드릴께요. 이곳에서 다시 적응하고 있어요. 어떨 때는 새로운 말을 배우는 아기 같아 당황할때도 있어요. 이 정도 나이 살고나니, 인생이 짧다시던 어른들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제 이웃에 사셨던, 89세, 할머니께서는 89년이 2-3일을 산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은 그 할머님 댁에 가서 터키쉬 차이(티) 몇 잔 마시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또 세상을 배웁니다. 오늘 밤에는 제게 더 편할 것 같은, 선생님께서 살고 계신 나라 꿈을 꾸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