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철 김석철은 "도시설계란 역사와 승부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1943년 경남 밀양시 출생 서울대 건축과 2학년을 다니다 현장으로 나갈 결심을 한 김석철은 이후 우리나라 현대건축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중업과 김수근을 모두 사사한 유일한 제자로, 26세에 지금의 여의도를 설계한 '한강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만든 그는 이후 '예술의 전당' 국제 현상 공모에 당선되면서 세계적인 건축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쿠웨이트 자흐라 신도시, 취푸 신도시,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아제르바이잔 바쿠 신도시를 설계. 국가건축정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그는 '두만강 하구 다국적도시 마스터플랜'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