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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멀티 브랜드 경영

sunaeart 2008. 7. 11. 14:41
스와치, 멀티 브랜드 경영과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다



“하이에크 회장은 스위스의 전통 산업인 시계 업계의..."

'리치몬드'의 회장 요한 루퍼트가 '스와치 그룹'의 회장을 두고 한 말이다. 까르띠에, 몽블랑, 바쉐론 콘스탄틴 등을 보유한 세계적 시계 그룹의 회장이 경쟁사인 스와치의 회장에게 이런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통적인 시계 산업의 강국이 스위스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스위스 시계 산업은 한번의 몰락 위기를 겪고 그것을 극복했기에 더 탄탄해질 수 있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일본, 홍콩 기업이 생산한 쿼츠 무브먼트의 저렴한 전자 손목시계가 전 세계 시장을 휩쓸었다. 이때 등장한 것이 ASUAG와 SSIH가 합병해 만든 스와치 그룹. .....




 ■ 스와치 그룹의 멀티 브랜드 경영

"모든 사람들을 잠재 고객으로 끌어안아라"

하이에크가 내놓은 멀티 브랜드 경영은 가격 차별을 통해 모든 구매 계층을 공략한 다는 데서 출발한다.

루이비통, 세린느, 모엣 샹동, 베네핏 등 다양한 분야와 브랜드를 포진시킨 LVMH와 람보르기니, 부가티, 벤틀리 등 광범위한 스타일을 아우르는 자동차 왕국 폭스바겐의 전략과 흡사하다.

하지만 스와치 그룹이 차별되는 점은 하나의 아이템으로 소비 계층을 명확하게 구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다. 그 최상단에는 블랑팡, 브레게, 오메가 등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리미엄급 브랜드가 위치한다. 이들의 품격을 통해 스와치 그룹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그 하단에는 론진과 라도 등 고급 브랜드를 포지셔닝했다. 최하단에 위치한 스와치는 대중성을 확보해 경쟁사의 진입 기회를 줄이고 최상단 브랜드의 이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다

    '시계를 정밀기계가 아닌 패션으로 만들어 판다.'
    '다양한 디자인의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

     



    고 백남준, 피카소, 비비안 웨스트우드 시계 등 정기적으로 '아티스트 스페셜 시계 시리즈'를 출시하는 스와치. 올해는 이탈리아 아티스트 노마 진(Norma Jeane)과 손잡았다. 스와치의 아티스트 시계 출시는 패션 소품에서 수집품으로까지 시계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 좌>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5개의 컴플리케이션 시계로 꼽히는 '마리 앙투아네트' 시계를 든 스와치 그룹의 회장 'Nicolas G. Hayek' 우>브레게의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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